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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개원가, 야간진료 열풍 사라진다

주경준
발행날짜: 2006-12-02 07:30:24

매출 실질 도움 안된다...자기개발에 시간 활용

개원가의 야간진료 열풍이 야간가산율 시간대 환원에도 불구 최근 급격하게 사르러들고 있다.

1일 개원가에 따르면 불황을 극복 아이템으로 부각됐던 야간-휴일진료가 실제 매출도움에 한계와 근무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서서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동개원, 비급여 중심의 예약 등 야간진료 시스템 구축없이 밤늦게까지 진료시간 늘어나기만 했던 나홀로 개원가에서 이같은 현상이 뚜럿하다.

경쟁도 심한 야간진료를 강행하면서 3~4시간 동안 대여섯명을 진료하기보다는 매출이 조금 줄더라도 가족과 함께하거나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체력적인 한계와 야간 근무 간호조무사 인력 확보와 임금 문제, 야간진료에 있어서도 공동개원 시스템에 비해 떨어지는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게 개원가의 설명이다.

인천의 Y의원은 2년간 오후 10시까지 해오던 진료시간을 지난 10월 7시 30분으로 줄였다. 주변에 야간진료가 늘면서 8시이후 환자가 거의 없어 굳이 시장 연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다.

이 의원 박모 원장은 "퇴근을 앞두고 술주정 환자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지금이 더 좋다" 며 "야간진료도 경쟁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이 시간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각 지역보건소별로 9월부터 진행하는 야간진료도 일부를 제외하고 환자수는 대부분 한자리 숫자. 한시간에 2~3명 진료하는 수준으로 활성화된 지역중 하나인 인천 K보건소도 하루 10명 전후다.

6세 이하 소아환자 입원료 무료 정책도 야간진료 의원보다 응급실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한 이유다. 용산의 한 소아과 원장은 "환아를 안고 야간에 의원에 가는것보다 병원에 가는게 더 저럼한 상황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야간진료가 급속하게 증가했으나 경쟁심화, 보건소 야간진료, 소아환자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사그러드는 경향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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