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리스크에 따른 급여 전문약 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와 달리 제약업계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두자리수 매출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가장 면저 올해 6450억원의 목표를 내놓았다. 지난해 5800억원대 전후의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10%대 두자릿수 성장을 자신했다.
기존 비급여인 자이데나를 포함 급여 전문약의 성장과 비만, 당뇨치료제 등의 출시와 일반약인 탈모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 계획을 제시했다. 또 올해 첫 선보인 신제품은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 리뉴얼 제품.
한미약품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매출추정 4300억원대비 17%대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책변화에 유연하게대응하는 조직 구성으로 항암제와 안과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POP를 통한 OTC 강화와 일본 수출, 슬리머와 유착방지제 가딕스,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등 비급여 품목군이 신동력으로 제시됐다.
양사 모두 급여부분에 대한 매출 내용에는 신중을 기하면서 R&D 투자 강화를 통한 중장기적 정책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한독약품도 10년 마스터플랜을 내놓고 283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매출은 2407억원(잠정)으로 성장율은 18%.
전문의약품인 알베스코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거의 대부분이 비급여인 바이오 신약의 라이센스인 추진과 일반약 금연치료제와 성인용 정장제 시장 참여 등을 소개하고 특히 영업능력의 향상 등 인재경영 계획을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415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원료약 등에 30%대 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전문약 주력시장에서 적극적 대응과 일반약 부분의 시장확대를 제시했다.
광동제약도 올해 매출목표를 2432억원으로 잡고 전망 근거로 식욕억제제 '마자놀정'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확대와 신제품 옥수수수염차 등을 성장을 동력으로 하고 비타 500의 안정적 매출 달성을 제시했다. 급여부분에 대한 거론이 없다.
지난해 급여 전문의약품 등 주력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의 성장 목표를 제시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비급여 전문약, 일반약과 의약외품, 해외시장 진출, R&D 강화 내용은 공통분모다.
상장 제약사들의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 리스크 극복을 위한 다방면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궁여지책으로 짜놓은 것 처럼 그 참신성은 떨어진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급여시장의 파이 크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데 이에 대한 시장확대 계획을 공격적으로 발표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며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화모델이 성공을 거둘지가 올해 제약업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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