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보건산업체에 대한 투·융자 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산업은행 기술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이 발굴·평가하여 추천한 우수기술이나 진흥원을 통해 기술거래가 성사된 보건산업체는 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초기기술사업화투자' 및 'kdb기술거래금융'을 보다 쉽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초기 기술사업화 투자'는 혁신형 중소 ·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기업당 5억원 한도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제도는 대부분의 초기기업이 직면한 'Death Valley(사업화 초기단계의 자금부족시기, 일명 죽음의 계곡)'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 형태를 띄고 있는 보건산업체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kdb기술거래금융'은 산업은행 또는 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기술거래전문기관의 기술중개사업을 통해 자사의 기술을 거래하고 사업화하기를 희망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용담보만으로 대상기업에 시설 및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2007년도 투자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건산업분야 우수기술의 사장을 방지하고, 보건산업체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은데 그 의의가 있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보건산업분야 우수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보건산업분야 우수기술을 발굴·평가하고 중개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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