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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재활병원-요양병원.."차별화 시급"

발행날짜: 2007-04-18 11:57:14

파크사이드 박인선 원장 지적 "정부, 제도적 뒷받침해야"

재활의학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장기요양병원과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내 최초의 재활의학 전문병원인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의 박인선 원장은 지난 17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재활의학 정책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인선 원장은 "현재 대다수 요양병원들이 병원 홍보 책자에 '재활전문' 이라고 표기하며 재활 의료기능을 하는듯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부를 들어다보면 실제 요양기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재활의학 전문병원이 병원계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잡으려면 재활을 표방하는 장기요양병원과 분명한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며 "이는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할 문제"라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의료환경으로는 재활의학 전문병원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재활의학 전문병원은 여타 병원에 비해 공간 확보와 시설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다"며 "또한 물리치료 등의 재활의료 관련 인력에 대한 지출과 의존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저조한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더욱이 낮은 수가체계로 인해 많은 재활의학 전문의들이 재활의학 전문병원 설립을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나서 재활의료 수가를 현실화하는 등의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재활의학 전문병원의 활성화는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원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권역별 의료재활센터의 성공과 민간 재활의료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큰 틀의 개혁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현재 많은 재활의학 전문의들은 비현실적인 수가체계와 낮은 수익구조로 인한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현대 대다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재활의학과가 할 수 있는 일은 근골격계 통증질환 장애를 치료해 수익성을 맞추는 것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는 재활의학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의료철학이 아닐뿐더러 향후 후학들에게 재활의학의 한계를 경험하게 할뿐"이라며 "정부가 추진중인 권역별 의료재활센터의 성공과 민간 재활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아우를 수 있는 큰 틀의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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