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의약품 비만치료제 처방관행 개선을 위한 기획 특별점검 등의 내용을 담은 '비만치료제 오남용 방지대책'이 마련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향정 식욕억제 등 비만치료 사용이 증가되면서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 발생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소비자 이해를 증진하고 무분별한 사용 및 처방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비만치료제 오남용 방지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향정약에 대해 2005년 11월 4주이내 처방과 다른 식욕억제제 병용을 금지하는 등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등 식욕억제제 사용에 적정을 기하도록 했으나 아직도 일부 의료기관 처방약에 의한 부작용 등 문제점이 보도되고,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상존,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비만치료제 취급 의료기관, 약국 등을 대상으로 기획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인터넷 등을 통한 과대광고 단속과 집중 부작용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만치료제 부작용에 대해서 의료관과 약국 등에 이상반응 발생사례 수집을 요청하는 등 모니터링 실시키로 했다.
또한 소비자 및 의약전문인에게 비만치료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하여 홍보자료를 발간·배포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홍보·교육활동 전개, 비만치료제의 소비자 사용행태 조사 및 예방대책 연구 등 다양한 세부 대책들을 일정별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비만치료제 생산실적은 향정 비만치료제가 2004년 228억원에서 2005년 353억원, 2006년 345억원으로 지난해 소폭 줄었으나 전문약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를 능가하고 있다.
전문약의 경우 생산실적이 2004년 320억원, 2005년 304억원, 2006년 308억원으로 2005년이후 향정약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향정비만약의 경우 염산펜터민 성분이 28개업소 32개 품목이, 주석산펜티메트라진은 18개 업소 18개 제품이, 염산디에칠프로피온은 13개 없소 13개 제품이 허가돼 있다.
전문약 비만치료제는 애보트의 리덕틸과 로슈의 제니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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