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개발한 비내 스프레이 앨러지약인 '베라미스트(Veramyst)'가 FDA 승인됐다.
베라미스트의 성분은 플루티카손(fluticasone). 만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계절성, 다년성 앨러지 증상에 하루한번 뿌려서 사용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장치에 들어있는 베라미스트는 옆으로 작동되는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데 한번 누르면 동일한 양의 약물이 안개처럼 발산된다. 또한 작은 창을 통해 남은 약물의 양도 볼 수 있다.
베라미스트 임상결과에 의하면 비충혈, 재채기, 콧물, 비내 가려움 증 등 앨러지 증상 경감효과와 함께 특히 12세 이상에서는 계절성 앨러지 안증상인 눈의 가려움증, 발적, 눈물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베라미스트의 3상 임상을 주도했던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건강과학센터 내과의 로버트 네이탄 박사는 베라미스트가 앨러지 비증상 경감 효과 뿐 아니라 12세 이상의 환자에서 계절성 앨러지로 인한 안증상까지 경감시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GSK는 베라미스트를 미국에서 5월 말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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