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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제약사도 환영 노바티스 '아클라스타'

주경준
발행날짜: 2007-05-11 06:22:55

본비바 출시엔 긴장...1천억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제약산책|-골다공증치료제

의사들이 골다공증 환자에게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차별성이 없는 제네릭이 한꺼번에 출시되는게 아니라 투약방법도 각양각색이고 효능효과도 다양한 신약제품이 해마다 출시되기 때문.

4월과 5월에 거쳐 GSK의 본비바(정-주사제)와 비급여로 한국릴리의 '포스테오'가 출시된데 이어 내년경이면 노바티스의 아클라스타와 세르비에의 프로텔로스를 새로 만나게 된다.

이중 '아클라스타'는 1년 1회 투약하는 골다공증을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식약청 허가신청을 할 계획으로 현행 기본적으로 1년에 6개월만 보험급여해 주는 기준의 변화를 요구하는 신약으로 현재 골다공증학회 등이 노력중인 보험확대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에서 제품 출시시 경쟁을 해야하는 제약업체들도 보험기준 확대시 전체 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는 점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파트너로는 적격이다.

사노피-아벤티스 등도 악토넬 투약으로 고관절 등을 예방, 이에드는 보험재정정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경제성 평가자료를 제출하는 등 학회의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1천억원대 시장....돋보인 맥스마빌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인 한국MSD의 포사맥스와 포사맥스 플러스,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 유유의 개량신약 맥스마빌 등이 현재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60% 정도를 이들 품목이 점유한다.

이에 한국릴리의 에비스타와 제네릭인 한미약품의 알렌맥스, 종근당의 포사퀸 정도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시장규모는 1천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원칙적으로 1년에 6개월만 급여되고 사례에 따라 급여연장이 되는 만큼 비급여 처방되는 규모는 파악이 쉽지 않다.

현재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품목은 유유의 '맥스마빌'로 1일 1회 복용제형이다. 출시 2년만에 3강구도 형성에 성공했다.

맥스마빌은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제로 비타민D 등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되며 복용후 누워서는 안된다는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또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임에도 불구 좀더 성장할 수 있는데 있어 장애요인은 현재 6개월로 제한된 보험급여 기준과 함께 복약순응도를 꼽는다.

복용후 누워서는 안되는 불편과 주1회 제형의 경우 투약시기를 잊어버리는 경우 등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약 복용후 환자가 개선된 효과를 체험하지 못한데 있다. 즉 먹어도 안먹어도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 느낌이 없이 골밀도 검사시에만 심각성을 인식한다는데 있다.

십인십색 신약 등장...순응도 개선 초점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만큼 신약출시가 많은 시장도 없다. 또 나오는 품목도 십인십색으로 장단점이 뚜렷하다.

GSK의 본비바는 정제의 경우 한달에 한번 복용으로 주1회 제형과 동등 또는 그이상의 효과를 보인다. 주사제는 기존에 20~30분 누워서 맞는 불편을 없애고 세달에 한번만 맞으면 된다.

포스테오는 골형성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1일 1회제형으로 비급여라는 부담을 갖기만 중증 환자군에는 골형성자체가 매력이다.

골다공증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인 아클라스타는 1년 1회 투약을 무기로 한다. 프로텔로스는 전혀 다른 복용법인 물에 타먹는 과립제로 복용불편을 완전히 없앴다.

신약 4개 모두 기존의 투약법과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처방하는 의사의 선호도가 어떻게 형성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만큼 기존 치료제 시장의 매출순위가 앞으로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골다공증치료제의 순위 변동에 대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체 시장의 규모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만큼 20~30%대 성장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보험급여기준이 확대된다면 시장의 성장은 이보다 더 급속한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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