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 바레니클린)를 이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챔픽스는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하는 새로운 원리의 금연치료제로 의사의 처방과 상담이 필요한 전문약이다.
챔픽스는 금연일을 정한 후 정해진 날짜의 1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된다. 챔픽스 복용 기간은 12주로, 1 ~ 3일까지는 0.5mg씩 하루 한 번, 4 ~ 7일째는 0.5mg씩 하루 두 번, 이후부터는 1mg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챔픽스 국내 임상시험을 주관했던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는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 3상 임상시험 결과, 챔픽스의 12주 금연 성공률은 59.5%였다”며, “챔픽스는 기존 의지나 니코틴 대체제에 비해 금연 성공률을 월등히 끌어올려 국내 흡연 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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