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은 자격만 된다면 무조건 응시해라. 자기소개서는 화려하지 않고 진실하게 써라"
최근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한 의학전문대학원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의전원 입학실장이 본교 지원자들을 위해 장문의 조언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경상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실장인 김선주 교수, 김 실장은 최근 경상대 홈페이지에 '2008학년도 경상대 의전원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라는 글을 게시하고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게시된 내용은 단순히 지원방법과 전형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실제 지원시 유의해야할 내용들과 간과하기 쉬운 중요점, 또 왜 이러한 전형들을 도입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세세한 설명들과 함께 지원시 가져야할 태도 등이 채워져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김 실장이 설명한 내용들을 둘러보면 우선 가장 먼저 지원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김선주 실장은 "내년 2학기에는 기숙사도 완공돼 도심에서 복잡한 생활 속에 살아왔던 대다수의 학생들이 물 맑은 남강의 정취와 조용하고 아늑한 진주의 환경에 매료될 것"이라며 "모든 교수들이 넘치는 열정으로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실장은 지원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입학실장이 아닌 조언자의 입장에서 세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김선주 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하는데 학생들을 배려하느라 경상대가 미트일정이나 학기 중 수업일수를 피해서 면접일정을 잡았다"며 "지원자격도 비교적 낮은 만큼 면접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도 응시해봐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정시모집으로 지원할 경우 영어 하한선이 없다는 점을 공략하라"고 귀뜸한 뒤 "올해는 선수과목 이수에 제한이 없지만 2009년부터는 대학 방침상으로 선수과목을 요구할 예정인 만큼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경상대 의전원은 자기소개서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며 "의전원을 왜 지원하게 됐는지 진실성이 담겨있어야 하며 봉사정신을 크게 보는 만큼 헌혈경험이나 고아원, 양로원에서 봉사한 경험 등은 자세히 쓰는 것이 좋다"는 등의 세세한 설명으로 수험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제공했다.
그밖에도 김 실장은 작년 신입생들이 작성한 면접후기와 작년도 입시경향, 합격선 등도 조언의 글과 첨부해 12일 현재 다운로드수가 150건에 달하는 등 지원자들의 큰 관심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선주 실장은 "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조언의 글을 남기게 됐다"며 "진지하고 성실한 삶을 열어 가고 싶은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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