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성북구치매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북구치매센터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이경영 건국대병원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성북구치매센터 소장을 맡게 된 신경정신과 유승호 교수 등 200여명의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성북구치매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치매예방에서부터 조기발견 및 치료, 진행 단계별 관리, 지역사회 치매관련 자원의 강화 등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지원센터를 2010년까지 각 구별로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구치매지원센터가 실시할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예방, 치매 인식 개선, 치매 검진, 치매환자 등록,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 지역조사, 지역사회 치매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주민 9600여명에 대한 조기 검진과 2100여명에 대한 치매 예방 사업, 약 1000명의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건국대병원 이경영 원장은 “건국대병원이 성북구치매센터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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