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다 제약회사가 자사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Actos)'가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없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이번 달 마무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심혈관계 안전성 의혹을 받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병약 '아반디아(Avandia)'와 동일한 계열에 속한 액토스는 그동안 아반디아와 유사한 위험이 있지 않을까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타케다는 2005년 발표된 Proactive 연구에 의하면 약 5천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액토스가 심장발작, 뇌졸중, 사망 위험을 16%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오는 7월 30일에는 FDA 자문위원회가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 타케다는 액토스 메타 분석결과를 이번에 소집된 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분석결과 최종 마무리에 전력 중이다.
타케다는 아반디아와 액토스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Proactive 연구 결과가 그 사실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의혹은 지난 5월 미국의 저명 심장전문의인 스티브 니쎈 박사가 아반디아가 심장발작 위험을 43% 높인다고 NEJM에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타케다는 현재 시판되는 치아졸리딘다이온계 당뇨병약은 아반디아와 액토스 뿐이라서 아반디아의 안전성 우려가 액토스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이번 분석결과로 미리 방어태세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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