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를 위한 인공수정에 사용되는 배란유도제가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kers and Prevention지에 발표됐다.
덴마크 연구진은 불임치료를 위해 클로미펜(clomiphene)이나 기타 합성호르몬이 투여된 5만4천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평군 1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조사기간 동안 331명의 유방암 발병 여성을 찾아냈다.
이들 여성을 대상으로 여러 요인들을 조정해 분석한 결과 클로미펜 및 기타 합성호르몬 네가지는 유방암 위험 상승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은 유방암 위험 상승과 관련이 있었는데 프로제스테론과 관련한 유방암 발생건수가 총 8건 밖에 없어 관련성을 확정하기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불임여성에서 프로제스테론이 주로 사용되고 있어 인공수정시 사용된 프로제스테론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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