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선의대 홍순표)와 연길시립의학 교육병원은 최근 중국 연길시립병원 강당에서 '제3회 한▪중 고혈압학회 합동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대한고혈압학회와 연길시립의학 교육병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연수강좌에는 홍순표 이사장을 비롯해, 순환기학회 김재형 이사장, 대한고혈압학회 배종화 명예회장 등 대한고혈압학회 임원진과 연변시립병원 김광일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석홍림 연길시립의학병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강좌는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대한순환기학회 김재형 이사장(가톨릭의대)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인의 심장병 발생 현황(김종진 교수, 경희의대), ▲연변조선족 자치주 고혈압 환자 현황(박림호 교수, 연길의학원)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2부에서는 배종화 교수(대한고혈압학회 명예회장, 경희의대)와 홍순표 교수(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조선의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고혈압의 진단기준과 치료목표(최경훈 교수, 연세원주의대), ▲한국인의 고혈압 역학(김순길 교수, 한양의대), ▲고혈압의 약물요법(윤호중 교수, 가톨릭의대), ▲동반질환과 고혈압 치료(전재은 교수, 경북의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에는 이방헌 교수(한양의대)의 한국인 고혈압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강연을 비롯해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대한고혈압학회 홍순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제3회 한▪중 고혈압학회 합동연수강좌를 통해 양 국가간의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예방 등의 의학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번 연수강좌에 앞서 연길시립의학 교육병원에 각종 의료물품 등을 전달했다.
‘한▪중 고혈압학회 합동연수강좌'는 양 국간의 고혈압에 대한 정보교류 및 유대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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