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와 테스토스테론 주사제 네비도(성분명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이 성생활과 건강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바이엘쉐링제약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태평양 성의학학술대회(APSSM) 연구논문을 통해 "발기부전(ED)과 테스토스테론 부족증후군(TDS)과 같은 질환은 성기능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은 당뇨병, 고혈압 및 심장병과 같은 심각한 기저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며 중년남성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악화와 관련이 있는 테스토스테론 부족증후군의 한 증상일 수도 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의 결핍은 당뇨병과 심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을 빈번하게 동반한다 .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건강향상의 관점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전인적인 접근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 남성들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궁극적으로 건강에 기여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의사와 상담이 얻는 이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7개국 남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REALISE(Real-life Safety and Efficacy of Levitra)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비트라가 기저질환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노화가 진행 중인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레비트라를 복용한 남성 10명 중 9명은 발기력에 향상을 보였으며, 특히 2형 당뇨병, 고혈압 또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의 발기부전 증상 개선은 동반질환이 없는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됐다.
바이엘쉐링제약 임상연구 총책임자 파리드 사드 교수는 “동반질환들과 특이적 관련을 갖는 성 질환에 대한 치료법으로 레비트라와 네비도를 제시함으로써, 바이엘쉐링제약은 아시아 남성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 대안들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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