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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원 이인동 원장, 단식 투쟁

장종원
발행날짜: 2003-12-10 16:54:00

안성시 쓰레기 소각장 건립 저지 위해 9일째

의대생 때 농촌으로 주말무료진료소 봉사활동이 인연이 되어 안성에 눌러살게 됐다는 의사 이인동 씨가 현재 단식 9일째를 맞고 있다.

이는 안성시가 쓰레기 발생량이 20톤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50톤 규모의 소각장을 설치하려는데 다른 저항의 표시이다.

그는 안성에서 ‘농민이 주인되는 병원’을 모색해 의료생활협동조합 농민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7년동안 안성천살리기의 시민모임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안성시 소각장 설치문제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그는 최근 남해군의 ‘생활 폐기물 퇴비화 및 재활용 시설’이 쓰레기 소각장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안성시 이동희 시장과 함께 견학까지 하며 문제를 풀어보려고 애썼으나 안성시는 결국 소각장 공사를 강행하고 말았다.

시민모임측은 안성시 심지어 11월 말에 1억 2천이라는 세금을 들여 선진 소각시설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수십명을 해외여행에 보내주는 등 예산낭비까지 하며 주민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는 안성시에 대한 설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단식투쟁을 감행하게 됐다.

단식을 시작하기 전날 이인동 씨는 의료생활협동조합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남겼다.

“수많은 쓰레기를 만든 나의 삶을 반성하고, 그로 인해 신음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를 향한 분노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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