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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뛰었다···이제는 승전보를 기다릴 뿐"

발행날짜: 2007-11-16 07:29:50

신경외과학회, 세계학회 유치 총력···"국위선양 이룰 것"

"꼭 세계신경외과학회를 유치해 한국의학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희원 이사장(서울의대)은 15일 추계학술대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꼭 될 것일다"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하며 세계신경외과학회 유치를 향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정 이사장은 "제15차 세계학회 유치를 위해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해왔다"며 "오는 20일 개최지 결정투표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사실 지난 14일부터 4일간이나 개최되는 이번 47차 추계학술대회 또한 학술적 의미보다는 세계학회 유치를 위한 전초전으로 준비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5개 경쟁국들 모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는 만큼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해외연자만 57명을 초청했다. 엄청난 초청 비용이 든 것이 사실. 하지만 이들을 이렇듯 대거 초청한데는 이유가 있다. 이들이 모두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이기 때문이다.

정희원 이사장은 "물론 경쟁국보다 한국이 앞서고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국인 일본과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투표권을 가진 연자들에게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부득이 많은 인원을 초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듯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세계학회를 유치하려 하는 것일까. 그의 대답은 단순했다. 서울올림픽과 월드컵축구를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올림픽과 월드컵축구가 한국의 인지도와 위상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았냐"며 "같은 이유로 2013년 세계신경외과학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대한신경외과학회가 미국, 독일학회와 같은 선진대열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선배의사들이 이렇게 학회의 위상을 정립시켜놓는다면 우리의 후학들이 보다 떳떳하게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한신경외과학회는 국내에서도 손꼽힐만큼 체계적인 기반을 이루고 있는 학회"라며 "이제 우물안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훌륭한 학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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