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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향후 10년 네트워크로 뭉쳐야 산다"

발행날짜: 2007-12-10 07:36:29

김영배 교수, 네트워크 개원박람회서 미래 의료시장 전망

김영배 교수는 향후 10년간 의료시장의 변화에 대해 전망했다.
향후 10년 후 의료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국립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김영배 교수는 9일 열린 제1회 네트워크 개원박람회에서 향후 10년 간 의료시장에서 일어날 변화들에 대해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역별로 '개원의연합'이 생겨날 것이며 병원그룹의 지배력이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고 최근 늘고있는 전문병원은 앞으로도 약진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체 의료기관 중 30%를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병원들이 미래에는 몰락할 위기에 처할 것이며 공공의료기관도 위축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정체돼 있는 민간의료보험사는 점차 진화해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개원가의 경쟁은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 시킬 전망된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변화를 이끄는 힘을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의료시장의 세계화, 강화되고 있는 환자들의 협상력, 지리적 거리의 단축 등으로 꼽았다.

그가 제시한 '개원의연합'이란 미국의 '지역별 개원의 네트워크 개원의연합'을 우리나라에 적용한 것으로 의료보험회사와의 협상에서 공급자를 대변하는 협상단체의 역할을 한다.

또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이나 경영서비스 아웃소싱, 고객만족도 조사 등에 대해서도 역할을 담당하는 등 미래의 개원시장에서 필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교통의 발달로 수도권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이 일어나 결국 여러개 병원을 보유한 병원그룹인 대학병원의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대학병원이 급격히 병상 수를 증축함에 따라 중소병원의 잉여 병상 수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환자들은 이미 전문화된 병원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특정질환이나 기능을 전문으로 표방한 병원 중 대학병원 못지 않은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병원들이 병원그룹과 개원가 네트워크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은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어 "국·공립병원의 재정적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문을 닫거나 민영화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결핵병원, 정신병원, 보훈병원, 산재병원, 경찰병원 등의 특정질환이나 특정대상을 진료하는 병원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민간의료보험회사들은 특정 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만 전액 보장받는 보장형이지만 향후에는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받는 실손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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