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기관진출이 미용성형 개원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내과계열 개원의가 내과의원의 해외진출 성공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성형 개원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들과는 달리 내과진료로 중국에서 승부수를 던진 주인공은 GF클리닉 의 김시완 원장.
그는 최근 열린 네트워크 개원박람회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은 미용성형에만 치우쳐있다"며 "해외 의료기관들과 비교할 때 특이한 현상으로 국내 의료기관도 내과진료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청도에 오픈한 GF클리닉은 필수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패밀리케어센터 개념을 도입해중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 및 진출 국가의 자국민을 주요 환자층으로 하고있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과, 외과, 부인과, 치과 진료를 중심으로 한다.
위치는 청도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콩 동로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해양대학과 청도 대학과 한국 영사관이 있어 유동인구가 높다.
특히 GF클리닉의 강점은 특수 클리닉으로 성장발달클리닉, 신경발달클리닉, 알러지클리닉, 영양클리닉, 검진클리닉, 예방접종클리닉, 모유수유클리닉 등을 갖췄다는 점이다.
김 원장은 "개원한 지 1년10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환자수는 40~60여명에 이르며 월 평균 수익은 40~45만RMB에 달한다"고 "내년초에는 부인과, 내과를 유치 예정이며 치과 또는 검진센터 형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한류 열풍과 월드컵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고 특히 의료, 건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국 의료자본의 진출 사례를 봤을때 페밀리케어센터 진출이 의료수익 부분에서 외국의료자본으로 국부의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내의료기관의 중국진출이 미용성형개원가에 치우쳐있던 것과는 달리 새로운 의료시장 개척이라는 면에서도 의미있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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