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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지금이 기회…원내약국 부활시켜야"

박진규
발행날짜: 2007-12-20 14:23:32
  • 가

병협, 인수위에 의약분업 개선 등 요구사항 전달키로

[메디칼타임즈=] 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의약분업 재평가를 통한 원내약국 부활 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병원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 열린 병원협회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합동회의에서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은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원칙적인 부분만 얘기하지 말고 정책이 바뀌어야 할 몇 가지를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이사장은 그러면서 의약분업 개선, 원내약국 부활, 임의비급여문제 해소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백성길 경기도 병원회장은 "강 이사장의 발언에 동의한다. 원내약국 부활은 의약분업 재평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다. 이번에 인수위에 정확하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해야 한다"며 거들었다.

또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른 양호교사 보건교사 전환과 대형병원의 신증설에 따라 앞으로 4~5년 내에 1만여명에 이르는 간호사 인력의 이동이 예상된다"며 "이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문 인천시병원회장도 "병원계의 요구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의약분업은 이번 기회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재정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이명박 후보 당선에 일조한 김철수 회장의 위상과 역할에 기대감을 표시하는 발언도 나왔다.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은 "병원협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의료계를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명박 후보를) 많이 지원한 것 같다"고 말하고 "특히 김철수 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병원협회와 의료계가 대약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양우 이대목동병원장은 "김철수 회장의 로비력이나 지금의 위치를 생각하면 병협이 지금과 같은 로비력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인 회장님이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이에 대해 김철수 회장은 "기획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열어 병원계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마련한 다음 반드시 인수위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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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철수 2007.12.21 11:30:31

    보다 거시적인 대안 제시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의약분업 개선, 원내약국 부활, 임의비급여문제 해소 등'의 내용은 건보 재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런 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건보재정에 대한 병협 나름대로의 대안 제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위 기사 내용만으로는 병협의 건보 재정에 대한 대안 제시는 눈에 띄지 않는다.
    동시에, 의약분업은 보건복지부의 행정기구 개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처럼 의약품정책과가 약사들로 구성된 상황에서는 의약분업은 물론이고 의약품 정책을 합리적으로 펴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다.
    보건복지부 내의 행정기구의 개편 요구가 선행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병협의 요구는 전반적으로 미시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보다 거시적인 보건의료체계의 개편을 요구하는 대안 제시가 아쉬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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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2007.12.20 16:28:19

    오히려 비급여 부문이 신경쓰이는데
    원내 약국보다 비급여 부문을 100% 신고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까봐 더 걱정인데

    너무 김칫국먹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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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공화국 2007.12.20 16:21:14

    요즘은 병원내 별별게 다있던데
    실상 필요한 약국은 꼭바깥에나가
    똥개 훈련시켜서 약을 타먹게 하다니.
    사실 약사만을 위해 전국민과 환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셈입니다.옷가게,.음식점,세탁소도 있던데 약은 봉고차 타고 밖에까지 나와서 받아라? 너무 하지.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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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디로 2007.12.20 16:19:45

    그럼 의원은?
    리베이트 운운 하며 의사들 단체로 욕먹는데
    아무리 법이 그리하고 싶어도
    병원내 약국 개설하면 병원은 리베이트건에서
    자유롭게 거래하고 싶다(?)고 비춰질 건 기정사실이다.
    좀 더 의미있는 걸 요구하자
    설사 성분명으로 바뀌어도 병원은 살겠다는
    말밖에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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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2007.12.20 16:00:24

    아래1번님아
    님 말씀 맞아요 정말 상식을 어긋나는 말되안되는 정책이 펼쳐지면 안되죠.

    그러나 그간 10년간 어땠나요? 편파적인 일부직역에 대한 퍼주기(약 xx ) 정말 해줘야 할 집단은 짓밟히고(의 XX) 이건 말이 안되죠?

    그래서 님의 말씀대로 이제 제자리로 돌려놓고
    자기 직업이름에 맞게 본연의 자세로 본연의 업무만 할 수 있게 법으로 명확히 해놔야 되겠죠?

    님 의견이 맞아요. 협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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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2007.12.20 15:24:39

    살판~
    병협, 의협 살판 났네
    경제 대통령이라고 무조건 누구의 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이지경들이니 참으로 한심하고나.
    인수위원회도 밑에서 태통령의 수반이나 잘 보살필 일이지 어떠한 누구에게 편을 가르는 짓은 결코 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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