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공의 후기모집에서도 전공과목별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흥 인기과로 부상하고 있는 영상의학과는 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한 반면 산부인과 등은 지원율이 15%대에 불과했으며 흉부외과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7일 2008년도 후기 전공의 모집 전형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후기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공과목은 영상의학과로 2명 모집에 8명이 지원, 4대1이라는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진단검사의학과와 이비인후과 등도 수위의 경쟁률을 보였다. 1명을 모집한 진단검사의학과에는 4명이 몰려 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명을 뽑은 이비인후과에도 7명이나 원서를 접수했다.
또한 10명을 모집한 정신과에도 34명이 지원하는 등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은 정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비인기과들의 결과는 참담했다. 우선 흉부외과는 4명을 모집했으나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으며 산부인과도 19명 모집에 3명만이 지원, 정원의 15%를 채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한 38명을 모집한 외과에도 10명만이 원서를 접수했을 뿐이며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등도 정원을 채우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수련병원들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추가모집에 희망을 걸어보고 있다.
A병원 수련담당자는 "전기모집에서도 미달이 된 전공과목이 후기모집에서 채워지기는 힘들다고 봤다"며 "오는 추가모집을 기대해보고있지만 그리 희망적인 것 같지는 않아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한편 병협은 오는 15일부터 전기모집병원 116개 기관과 후기모집병원 40개 기관에 대해 결원이 발생한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11개 과목을 대상으로 2008년도 전공의 추가모집을 시행할 방침이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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