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영향으로 의대 정원이 크게 줄면서 2008년도 의약대 편입학 경쟁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서울의대, 연세의대 등 주요 의대들이 의전원으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올해가 의대편입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경쟁률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전형을 진행중인 연세의대(원주)는 8일 현재 3명 모집에 60명이 몰려 '2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8일 전형을 끝낸 서울의대는 35명 정원에 262명이 지원하며 '7.5:1'로 마감했다.
또한 지난 4일 전형을 마감한 서남의대도 11명 모집에 165명이 몰리며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접수를 받는 아주의대도 '12:1'이라는 수위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약대 편입학 전문가들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의대가 늘어나면서 편입학을 실시하는 의대가 줄어든 것을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편입학의 경우 대학입학과는 다르게 복수지원이 가능한 것도 경쟁률을 올리는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영학원 관계자는 "상당수 의대들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의대 편입학을 실시하는 의대수도, 정원도 많이 줄었다"며 "더욱이 2009년에는 서울의대 등 많은 의대들이 의전원으로 전환하니만큼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생각도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약대와 한의대도 취업난 등의 이유로 의대에 비해 더욱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전형이 진행되는 덕성약대는 2명 모집에 252명이 몰리며 '126: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15일 마감의 성균관약대도 3명 정원 233명이 지원, '77:1'을 기록중이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전형이 진행되는 동국대 한의학과도 8명 모집에 241명이 원서를 넣어 30:1이 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영학원 관계자는 "최근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의·약학계열 등의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며 "향후 일정이 남아있는 대다수 의·약대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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