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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임상시험센터 남은 티켓 6장을 잡아라"

안창욱
발행날짜: 2008-01-16 15:31:45

내달 공모…신상구 단장 "한국을 임상시험 허브화할 것"

국가임상시험사업단 기자간담회 모습. 좌로부터 장인진(3분과 간사) 교수, 신상구 단장, 장윤숙 사무총장
지난해 잠정 중단됐던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 사업이 다시 재개된다.

또 임상시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력 개발과 핵심기술 개발 사업이 국가의 지원 아래 본격화된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신상구 단장은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은 세계 10위권에 속하지만 신약개발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 "제약산업 7대 강대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으로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단장은 "앞으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선진화된 임상시험 기술과 대규모 진료 인프라, 의약학 분야에 집중되는 고급인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를 제약 선진국으로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국가 임상시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분과 지역임상시험센터지원단(위원장 울산의대 이동호), 2분과 임상시험전문인력아카데미(위원장 연세의대 박민수), 3분과 임상시험기술개발사업단(위원장 서울의대 방영주)으로 각각 구성한 상태다.

각 분과위별 사업을 보면 지역임상시험센터지원단은 임상시험센터의 시설과 장비 구축, 임상시험 기반기술 개발,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9개인 지역임상시험센터(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의료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아주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를 2008년, 2009년 각각 3개씩 추가 선정해 총 15개로 확대하게 된다.

따라서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이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9개를 제외한 32개 의대가 나머지 6장의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피말리는 유치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2월중 지역임상시험센터 3개소 선정 공고를 내고, 4월까지 센터를 선정한 후 연간 10억원 이내에서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임상시험전문인력아카데미는 전문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고, 인력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인력 양성 교육기관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총 지원규모는 연간 30억원 이내이며, 향후 교육 및 수련프로그램을 확립한 후 전문인력 기술수준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센터 선정 뿐만 아니라 수준높은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임상시험기술개발사업단은 임상시험 설계 및 자료분석 신기술, 약동약력학 모델링 및 이상시험 시뮬레이션 기술, 약물유전체학을 이용한 접근 기술, 대리표지자 기술, 탐색적 IND 기술 등을 개발할 기관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2월초 각 분야별 지원과제를 공모하며 서울, 부산 등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가진후 4월 지원대상을 선정, 지원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국내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지원과 함께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29일 한국(4개 기관)과 일본(6개 기관)간 국제공동임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약물정보학회(DIA), 세계임상약리학회(CPT) 등에도 적극 참가한다.

신상구 단장은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어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업단의 발족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 프로그램의 통합관리, 인력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 시스템 구축 등을 실현해 한국을 세계적인 임상개발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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