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25일 일본 시오노기사(사장 시오노 모토조)와 항생제 '피니박스'(성분명 doripenem hydrate)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바페넴계 항생제 '피니박스' 주사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피니박스 주사는 일본 시오노기사에서 최근 개발된 신약으로 그람양성균에서 그람음성균에 이르는 폭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가지는 것으로 입증됐다.
'피니박스'는 2005년 일본에서 발매되어 중증 감염증에 유용성이 높은 약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도 라이센싱 아웃하여, 2007년 10월 FDA 승인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약이다.
국내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규모는 현재 약 4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동제약은 상반기 도리페넴에 대한 국내 임상을 토대로 201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피니박스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에서 유력한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현재 국내 세파계항생제 시장 1위 품목인 '후루마린' 주사와 최근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는 경구용 항생제 '후로목스' 등을 통해 항생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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