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4.9 총선에서 약사정책에 친화적인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와 면담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한 약사회 정책 건의사항을 적극 설명하고 이해시켜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전국 시도 지부에 발송했다.
약사회는 우선 일반약 약국외 판매시 문제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약사회는 일반의약품을 약국외에서 판매하게 되면 의약품 부작용과 약물 오남용 초래, 위해 의약품 수거 불가능 및 약화사고시 책임소재 불명, 노인 및 어린이 약물사고 증가 우려, 의약품 접근성 완화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또 보건의료정책과 관련, 환자가 대형병원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약국의 역할 활용 시스템 구축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대책마련, 국민건강 관리자로서 약국 활용방안 마련 등을 후보들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약사회 정책을 이해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후보들을 선정,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회원 행동수칙을 마련해 조만간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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