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는 7일 "당뇨치료제 레버미어가 체중 증가없이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한다는 임상결과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PREDICTIVE 연구의 일부로 국제임상연구지 (IJCP) 최신판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레버미어'가 HbA1c (-1.3%; p<0.0001)의 감소를 통한 혈당 조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82%에 달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하루 한번의 Levemir 요법을 통해 체중의 증가 없이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체중증가가 예상된 제2형 당뇨병 경우 68%의 환자에서 체중 변동이 없었으며 이 중 13%의 환자들은 오히려 체중이 3kg 이상 감소했다.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레버미어를 투여할 경우 약효의 감소 없이 당뇨 환자의 체중의 조절이 가능하다라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레버미어는 인슐린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PREDICTIVE 연구 중 유럽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그룹으로 부터 나온 것으로, 경구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면서 처음으로 인슐린 제제인 레버미어를 투여한 2377명의 제 2형 당뇨환자들이 포함됐다.
PREDICTIVE는 노보 노디스크가 세계 20개국에서 아동 및 성인 35,000명 이상의 제 1,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관찰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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