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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강화' 꽁꽁 언 중국의료시장

발행날짜: 2008-05-02 07:43:41

국내 기관들 현상 유지 급급 하거나 유턴 모색

중국은 100억원대 자본을 투자해 진출한 의료기관들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의료시장이 얼어 붙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중국진출을 준비하던 국내 의료기관들이 최근들어 중국진출 계획을 선회하거나 혹은 접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정부가 해외 의료기관에 대해 허가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올림픽개최 준비의 일환으로 해외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던 중국이 점차 의료기관 허가를 강화하더니 이제는 사실상 허가가 어려워졌다.

특히 상해의 경우 해외 의료기관들이 100억대 자본을 투자, 설립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개원하려면 일단 상당한 규모를 갖춰야 한다.

A네트워크는 지난해 초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했지만 아직도 허가를 받지 못했다.

A네트워크 대표원장은 "중국에 진출하기보다는 중국 등 해외환자들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처음에 만만한 시장이라고 여겨 중국에 진출했다가 사업을 접고 되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해 자칫 고생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말부터 중국에 진출하겠다고 나서는 의료기관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국내에서 소위 잘나간다는 의료기관들이 잇따라 중국에 진출했다가 사업을 접고 돌아오는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의료시장이 생각보다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중국에 진출했던 의료기관들은 미용·성형 혹은 치과 시장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모으리라 기대했지만 이미 중국에는 해외 거대자본을 가진 유명 의료기관들도 함께 자리잡고 있으며 의사소통의 불편 등 다양한 이유로 중국 현지인 환자 유치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B의원 관계자는 "중국 현지 교포들사이에서는 절대적인 관심과 신뢰를 받고 있지만 교포들만으로는 사업을 확장, 유지시키나가는데 어려워 현지인 환자를 유치해야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 진출 1세대인 C치과네트워크는 당초 확장 계획을 접고 현상유지에 주력하고 중국이 아닌 일본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중국보다는 일본에 진출하는게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C치과네트워크 관계자는 "일본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케팅적인 요소를 그대로 적용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우리 네트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의사들이 있어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는데도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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