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와 정장제 일부를 의약외품으로 전환, 슈퍼판매를 허용키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약사회가 복지부를 항의방문해 "약사회와 협의 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약사회는 20일 “일반약 의약외품 전환 로드맵에 대한 복지부 항의방문에서 복지부가 정해진 바가 없으며 약사회와 협의 없이는 이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사회는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 방문의 성과를 설명했다.
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은 “복지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약사회와 협의 없는 의약외품 확대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의약외품 논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전문약의 일반약 분류, 건강기능식품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져야 할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어 “의약외품 확대 문제는 여론을 자극하는 방식보다 약사회 조직력 극대화를 통한 목표 달성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의 의지를 단식이라는 행동으로 표했고 전국 지부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슈퍼판매를 계기로 한 조직력 강화의 뜻을 시사했다.
동석한 이영민 부회장은 “의약외품 확대는 현재로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복지부 고위관계자가 협의를 약속한 만큼 의미가 있다”며 복지부 방문의 성과에 무게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복지부 방문에는 박호현 회장 직무대행과 이영민 부회장 등 상임이사진 5명이 복지부 국장급 이상 간부진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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