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모 기업 (주)한진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사업을 계획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제 2병원과 영종메디컬센터, 임상시험센터, 송도 연구센터 등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을 줄줄이 계획중인 인하대병원은 투자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인하대병원 박승림 병원장은 27일 "인하대병원이 개원한지 12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병원계에 굳건한 위치를 가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간 투자가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투자만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한진그룹도 동의했다"며 "그룹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투자를 통한 장기비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하대병원이 향후 5년간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1천억원이 넘어가는 상당한 수준이다.
우선 700병상 이상급의 제2병원 설립을 추진중이며 같은 규모의 영종메디컬센터도 착공이 눈앞에 다가왔다.
또한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계기로 임상시험센터를 대규모 확장해 개소할 계획이고, 향후 연구센터 등의 신설계획도 수립중이다.
의료진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우선적으로는 서울로 유출되는 환자를 막겠다는 것이 인하대병원의 복안이다.
박 원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지금이 성장의 유일한 기회"라며 "시설과 인력을 대폭 보강해 서울 빅5병원에 뒤지지 않는 인프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진출도 구상중이다. 현재 인천자유구역청과 진출규모와 예산 등을 협의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진출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박승림 원장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떨어졌다면 자비로 그만큼의 연구센터를 보강하려 했다"며 "그만큼의 자본이 확보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미래에 대한 구상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대대적인 투자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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