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약을 처방 받은 고령의 치매환자는 건강의 문제나 사망의 위험이 정신병약을 복용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 3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지에 발표됐다.
Institute for Clinical Evaluative Sciences의 폴라 로쉔 박사는 의사들이 정신분열증 환자가 아닌 사람의 공격성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병약을 투여하지만 노인의 경우엔 그 위험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요양소에 새로 입원한 노인 중 17%에게 환각이나 망상, 공격적 행동 조절을 목적으로 입원한 지 100일 내에 단기간에 걸쳐 항정신병약이 투약된다고 로쉔 박사는 밝혔다.
로쉔박사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노인 4만 명에 대한 7년간의 연구에서 정신병약을 복용한 노인 환자 5.2%가 한달 내에 사망한 것을 알아냈다. 반면 약을 복용하지 않은 노인 환자는 3.3%가 한달 내에 사망했다.
또한 정신병약을 복용한 환자의 14%가 한 달 내에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지 않은 노인의 경우는 단 4%에서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투여된 Atypical antipsychotic drug은 J&J의 ‘리스페달(Rsiperdal, risperidone)’,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 olanzapine)’, 아스트라의 ‘세로퀼(Seroquel, quetiapine)’였다.
반면 전통적인 항정신병약인 할로페리돌은 노년층의 건강상 위험 및 사망 위험을 4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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