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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산부인과'에 의사들 부글부글

장종원
발행날짜: 2008-06-04 07:19:34

"무료 진찰에 병원 주선까지" 개원가 반발 움직임

경상남도가 시행중인 '찾아가는 산부인과'로 인해 지역 의사들, 특히 산부인과 개원가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경상남도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사업.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거나 드문 군 지역을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진이 월 1~3회 정해진 날짜에 X-선촬영기, 초음파 진단기, 심전도기 등을 갖춘 특수버스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진료는 산전 기본검사 5종을 비롯해 초음파, 태아기형검사 등을 시행하며 50만원 가량의 진료비는 도에서 전액 부담한다.

특히 산전 진료를 마치고 난 후 임신부가 원하면 협약을 맺은 경상대병원 등 지역 병원에 분만을 주선해준다.

이 사업은 산부인과가 없어 시까지 나와야 하는 임산부에게는 호응을 받고 있지만, 지역 개원의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지역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도에서 무료로 산전검사를 해주면 환자가 누가 오겠냐"면서 "특히 특정 병원에 환자를 연결시켜 주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고 말했다.

특히 서부경남권의 중심도시로 인근 군 지역 산모들의 방문이 많은 진주지역 개원가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의사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에서 특정 산부인과 병의원을 임의대로 지정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 아니냐"면서 "경남도에 공문을 보내 시정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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