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연봉 논란을 일으켰던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연봉이 대폭 삭감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건보공단과 심평원 등 준정부기관과 공기업 기관장의 보수를 차관급 수준(1억800만원)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에 따라 연봉을 평균 16.3%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의 경우는 기관장 연봉의 80% 수준으로 조정, 평균 26,7%가 깎인다.
즉 보수구조를 기본연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하고 향휴 명칭과 관계 없이 수당과 직책급을 신설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성과급의 경우도 경영성과급만 인정하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던 자체성과급은 폐지하기로 했다.
공단, 심평원 등 준정부기관은 전년도 기본연봉의 60%를 상한으로 경경 실적평가에 따라 지급된다.
이에 따라 기관장 연봉은 지난해 평균 1억9200만원에서 1억6100만원으로 감사는 1억7600만원에서 1억290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기본연봉은 올 6월1일부터 신규 임명되는 기관장과 감사부터 적용하고 6월1일 이전에 임명된 기관장은 내년 1월 보수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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