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7일 소아전염병표본감시 및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감시 결과, 무균성 뇌수막염의 유행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전염병표본감시 결과 5월 말 이후 2주 연속 환자 발생보고가 증가하였고,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감시 결과 무균성 뇌수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로 검사가 의뢰된 환자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률이 50%를 상회하고 중국에서의 유행과 달리 주요 유행주는 에코바이러스 30 (Echovirus 30)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무균성 뇌수막염이 주로 발생하는 학령전기 영유아와 초등학생 및 이들을 돌보는 인력을 중심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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