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 조사 항목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조사항목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내달 8일부터 조사항목에 골다공증, 체지방,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흉부 X선 조사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고가 검사장비가 설치된 이동검진차량 4대를 도입해 전국 4개 권역에 1대씩 배치해 운영해 국가 유병률 조사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필요한 조사장비 및 인력지원 등으로 매년 20억 지원받기로 했다.
복지부는 2009년 8월 이후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골다공증, 결핵 등의 질병 유병 파악이 가능해 질 것이며, 이를 활용하여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실용대책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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