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에 풍부한 필수 오메가-3-다가불포화 지방산인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 EPA) 이 뇌졸중 재발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Stroke지에 실렸다.
일본 토야마 대학의 코르타로 다나카 박사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약인 스타틴을 복용하는 콜레스테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EPA가 뇌졸중 경험이 있는 환자의 재발을 감소시키는 것을 알아냈다.
EPA를 복용하는 환자 9,326명과 EPA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 9,319명에 대한 비교에서 첫번째 뇌졸중 발생 비율은 두 그룹간 큰 차이가 없었다. EPA 복용군은 1.3%, EPA 비복용군은 1.5% 였다.
그러나 두번째 뇌졸중 발생 비율은 EPA 복용군 6.8%, EPA 비복용군은 10.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은 기존실험에서 사용됐던 생선기름과 달리 순수 EPA에 대한 임상 실험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EPA가 체내 혈전 생성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염증 발생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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