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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천식, 태아 선천성 기형 위험 높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8-07-21 10:16:02

태반으로 산소와 혈액 공급 부족 유발 시켜

임신 초기 천식 발생이 태아의 결손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지에 실렸다.

캐나다 연구팀은 1990-2000년 사이 아기를 출산한 여성 3천4백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신초기 갑작스런 증상이 발생한 여성의 경우 선천성 기형인 태아를 출산할 확률이 4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초기에 천식이 발생한 여성이 출산한 유아의 13%가 최소한 한군데의 기형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는 임신 초기 천식 관리를 받은 산모의 유아의 기형발생률 9%보다 높은 수치이다.

임신 초기 천식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태반으로 산소와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태아가 위험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임신 시 태아에 대한 영향 때문에 천식 치료에 우려를 나타내는 산모가 많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실제로 급성 천식 증상에 쓰이는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는 태아 구강결손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천식의 갑작스런 발병으로 인한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하려면 흡입형 코티코스테로이드로 증상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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