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위치한 산부인과의원의 10곳 중 8곳이 분만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의원 정보 사이트인 메디스팟이 서울시내 370여곳의 의원급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분만, 야간분만, 신규환자 응급분만, 신생아실 보유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368개의 산부인과 병원 중 77개의 병원(21.19%)만이 분만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동작구, 서초구, 종로구 등은 4개 구 총 46개의 의원 모두가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 의원이 한 곳도 없었다.
특히 분만이 가능한 78개 의원급 산부인과 중 신규환자의 응급분만이 가능한 곳은 27곳에 불과했으며, 36곳 병원은 당직의사나 간호사의 부재로 야간분만이 불가능했다.
양천구는 의원급 산부인과 20곳 중 7곳이 분만을 하고 있어, 분만 비율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메디스팟측은 "현 정부는 출산, 입양 장려라는 명분으로 신혼부부 주택에 대한 공약까지 앞세웠지만 정작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를 찾기부터가 힘든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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