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사 가운데 환갑을 넘긴 회사는 몇 곳이나 될까.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60년 이상 장수한 회사 50곳을 발표했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60년이 넘은 제약사는 유한양행, 중외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4곳이다. 이 가운데 유한양행은 1926년 6월 회사를 설립해 최고령 회사이며, 다음으로 일동제약(1941년 3월), 종근당(1941년), 일동제약(1941년 5월), 중외제약(1953년) 순이다.
유한양행은 또 지난해 4822억원의 매출을 올려 1000대 기업 가운데 414위에 랭크됐다. 중외제약은 479위(3850억), 일동제약은 731위(2594억), 종근당은 760위(2520억)에 각각 올랐다. 종업원 수는 유한양행 1401명, 중외제약 1274명, 종근당 1291명, 일동제약 1094명 순이다.
한편 '태전약품판매'는 의약품 도매 업체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1000대 기업 및 60년 이상 장수한 회사로 뽑혀 주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221억원의 매출과 1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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