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 내지 중증의 크론병 합병증인 누공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애보트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투여하고 3년간 지속적인 치유 효과를 경험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이는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내과학병주간(UEGW)에서 21일 발표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데이터는 또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누공 환자들도 휴미라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난치성 환자들은기존 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인플릭시맙(infliximab)에 초기 반응 후 반응상실 또는 내성을 보였다 반응을 상실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이들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1년간 진행되었던 3상 임상시험인 'CHARM' 연구의 오픈라벨 연장연구로, 휴미라 투여로 누공의 치유 효과가 길게는 3년간 지속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누공 환자의 절반 이상(58%, 29/50명)이 CHARM 연구 임상 종료 시점인 52주째에 치유 효과를 경험했고, 이후 1년 간 지속됐다. 또 2년간 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의 대다수(59% ,22/37명)가 누공 치유 효과를 경험했다.
오픈라벨 연장기간동안 2년째 2년째 치료를 계속 받은 환자의 약 3분의2가(68%, 21/31명)가 누공 치유 효과를 보였다.
또 오픈라벨, 대조군 미보유단일군(single?arm) 임상 실험연구인 'CHOICE' 데이터를 하위 분석하여 인플릭시맙 치료에 실패한 중등도 이상 크론병 환자에서 휴미라의 치료효과를 평가한 결과, 누공 환자 88명중 총 83명의 데이터가 포함되었으며, 이 최종 관찰 시점은 4주에서 36주까지 다양했다.
그 결과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 중 41%(34/83명)가 최종 관찰 시점까지 누공 치유 효과가 지속됐다.
또 인플릭시맙에 내약성이 없어졌거나 반응을 상실한 환자 71명 중 42%에서 누공이 완전 치유되었다. 인플릭시맙에 처음부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 12명 중 4명이 완전한 누공 치유를 경험했다.
애보트 글로벌 의약품 R&D개발부 부사장 레베카 호프만 박사는 "인플릭시맙에 처음부터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휴미라를 투여해 누공의 치유에 대해 분석한 최초의 결과"라며 "결과가 고무적인 만큼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휴미라의 효과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위리에 병원 소화기내과 학과의 장 프레데릭 콜롬벨 교수는 "누공은 침습적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크론병 합병증으로 배농, 출혈, 변실금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저화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은 합병증은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누공을 치유할 수 있는 제제는 특히 난치성 환자에게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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