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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결의대회 불참회원 명단공개

박진규
발행날짜: 2004-02-18 11:52:52

대의원총회 의장단 건의… 의협, 수용쪽에 무게

정당한 이유 없이 2,22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결의대회'에 불참한 회원의 명단이 공개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은 18일 2.22 결의대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집회에 불참한 회원 명단을 기관지 <의협신문> 등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김재정 회장에게 정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회에서 회원 이탈 방지목적과 함께 상습 불참자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라는 식의 그릇된 일부 회원들의 생각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채현 의장은 "지난 임총서도 지적됐지만 (집회 등에) 상습적으로 불참하고 심지어 놀러 다니는 회원도 있어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며 "사전 고지 후 명단공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와 함께 "상습적으로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회원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총회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오는 4월 총회에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의장단의 건의를 받은 의협은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명단공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재정 회장은 "(명단공개) 필요성이 있으나 반대급부가 있어 동전의 양면과 같아 고민중이다"며 "다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무임승차 하려는 자세는 옳지 않다고 보며 이런 맥락에서 명단을 발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방관만 하고 있다가 수년 후 국내 의료 환경이 황폐화됐을 때 후배들에게 뭐라고 얘기하겠느냐. 비겁한 선배로 남고싶지 않으면 투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와 관련, 특별회비 납부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정해, 향후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두 부류의 명단이 <의협신문>에 게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각 시도의사회는 이번 집회 불참 회원에 대해 특별회비 명목으로 10~20만원의 성금을 갹출하고 있으며, 모아진 돈을 상경투쟁 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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