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계의 심각한 경영난과 관련해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영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가천길병원 주최 '국내 의료환경의 변화와 의료기관의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맥킨지 서울사무소 헬스케어 그룹의 김용아 팀장은 국내 병원산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경제특구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면서 '생존을 위한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용아 팀장은 발표문을 통해 현재 국내병원산업이 일류대형병원들의 적극적인 규모 확장은 물론 중형 특화병원이 증가하며 영리를 추구하는 병원사업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는 사실상의 약육강식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특정 진료과목의 심각한 의사가 부족하고 경제특구, 의료시장개방과 관련해 존스 홉킨스, 스킨 앤 스파 등 외국 의료기관들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용아 팀장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걸맞은 대응방안 즉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의 절감 △병·의원 네트워크 구축 혹은 체인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환자유치 △의료와 경영에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의 도입 △병원산업을 예방의학, 노인복지 등 'Wellness' 산업으로의 확장하는 방안 △병원 네트워크 구성, 기존 사보험과의 제휴하는 방안 △Ubiquitous 기술을 이요한 E/U-health를 도입하는 방안등을 예로 들었다.
실제 병원과 개원의의 네트워크 형성에 대해 조사대상자 1천410명중 85%에 달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맥킨지 보건의료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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