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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의료진과 첨단장비, '불임은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3-10-30 06:40:30

분당 차병원 불임센터

최근 혼인연령이 고령화 되고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더불어 불임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산부인과의 불임시술이 아닌 전문적으로 특화된 불임센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의 불임 센터는 1984년 개설이후 민간 병원 최초 시험관 아기 탄생, 국내 최초 정자직접주입술(ICSI) 성공,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의 체외 수정을 통한 아기 출산, 유리화 냉동난자 아기 출산 등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1998년 세계불임 학회 및 미국 불임학회 공동총회에서 최우수 논문수상, 우수 논문상 동시 수상으로 당당히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차병원은 최근 자가증식과 분할을 할 수 있는 생식줄기세포를 증식, 정자세포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또한번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생쥐의 고환에서 생식줄기세포를 분리해 증식시킨 뒤 정자세포를 만들어 난자에 수정시키는 데 성공해 이 같은 원리를 사람에게도 적용, 정자가 없는 남성환자의 고환조직에서 생식줄기세포를 분리해 증식시키고 이를 정자세포로까지 배양해 무정자증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차병원 불임센터의 핵심적인 역활을 맡고 있는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불임의학 연구실, 유전학 연구실, 분자생식 생리 연구실, 분자 생식 면역학 연구실, 세포분자 생물학 연구실의 최첨단 연구진과 50여명의 전문의료진들이 불임과 생식학, 유전학 등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강남을 비롯한 분당 차병원의 불임센터는 임상치료에 대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최첨단 불임 치료 시술, 최신 연구 시스템으로 생식의학에 대한 첨단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분당 차병원 불임센터장 최동희 교수에 따르면 미세조작 현미경을 사용해 고환에서 정자를 채취후 난자에 주입하는 시술인 '난자세포질내 정자 직접주입술'의 임신확률은 45%로 높은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성공율의 중심에는 센터 내 위치한 시험관아기연구실이 있다. 이 연구실은 정자 직접주입술을 위해 1억을 호가하는 미세조작 현미경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배양된 수정란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각종 의료기기들을 관리하는 전문가와 의료진들은 순환보직 형태로 강남과 분당에 포진하고 있으며 각자의 파트에서 관리기록을 철저히 작성하는 등 최고의 명성에 걸맞는 팀웍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연구실 내부에는 배양기, 냉장고, 연마기를 비롯한 필수기기들과 추출한 정자를 반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저장탱크도 보유하고 있으며 액화질소를 사용해 -192'c의 온도에서 보관하게 된다.

연구실 외부는 의료진의 연구실과 내부로 연결되는 2중 보안장치로 세균의 침입을 막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바닥은 실내화를 통해 혹시 묻어올지 모르는 미세한 먼지까지도 접착지로 잡아낸다.

또 배양액 추출을 위한 3단계 대형 정수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배양액을 통한 샘플의 오염까지 철저하게 차단했다.

센터 관계자는 "1단계 정수된 물로 커피를 타서 마실 수 있으나 3단계까지 정수된 물은 인체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이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센터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최동희 교수는 애로사항에 대해 "임신을 원하는 불임환자들에게 차병원처럼 특화된 불임센터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병원내 산부인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이 늦고 임신연령이 고령화되면서 치료성공율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수록 특화된 불임센터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분당 차병원의 불임센터 하루 내원 환자는 평균 100명정도로 다른 특수 클리닉에 비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최 교수는 최근 임신을 원하는 미군들이 가격이 저렴한 국내병원을 찾는 가운데 외국학회에서 의료진의 실적이 높이 평가됨에 따라 외국교포들까지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어 "의료시장 개방은 국내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상호 양허에 따라 국내에서 인정받은 병원들은 외국으로 진출해 활로 개척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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