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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집회, 비용대비 효과 있어야

박진규
발행날짜: 2004-02-12 09:33:24
“상경투쟁 이후를 생각하면 갑갑합니다.”

최근 2.22일 전국의사궐기대회 준비상황을 취재하는 과정서 들은 어느 지역의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투쟁으로 의쟁투 기금 잔고도 이미 바닥났고, 자체적으로 성금을 걷어 근근히 경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2.22집회에 필요한 경비를 불참들에게 의쟁투 후원금 명목으로 10만원씩 걷어 메꿀 계획이지만, 문제는 상경 투쟁 이후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런 고민은 비단 이곳 의사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시도가 넉넉지 못한 재정에서 막대한 상경투쟁 비용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각 시도별로 이번 투쟁에 수천명의 인원이 동원된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만만치 않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특별열차 2대와 전세버스 15대를 준비했다는 부산시의사회의 경우 이번 상경투쟁에 2억원 가량의 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도 기천만원은 족히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실 그대로 지방 의사회들은 2.22일 집회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2.22일 집회만 생각하고 달리고 있습니다. 막대한 돈과 역량을 쏟아붓고도 이번 집회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회원들이 패배감은 극에 달할 겁니다. 또 더이상 회원들에게 투쟁에 참여하라, 돈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면목도 없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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