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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과 지방병원 경쟁력

안창욱
발행날짜: 2006-03-30 22:50:25
KTX 개통 이후 치료차 서울로 상경하는 지방 환자들이 늘면서 지방대병원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 대구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하루 안에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내려갈 수 있다.

최근 대구에서 만난 개원의들과 대학병원 교수들도 하나같이 서울로 상경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걱정을 쏟아냈다.

환자들이 서울로 상경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이 치료성적이 우수하다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암환자들의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지방대병원들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런 현상을 단기간안에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지방대병원들이 너무 먼 곳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최근 대구에서 만난 택시 기사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았다.

그는 “요즘 서울로 가는 환자들이 부쩍 많은 것 같다”면서 “대구에 있는 병원에 가도 진료를 받으려면 하루종일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 바에는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예약하고 KTX로 상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병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기시간 단축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것 역시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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