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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님, 왜 반대하세요"

이창진
발행날짜: 2006-07-06 06:43:59
“서울의대가 왜 의학전문대학원을 반대했어요”

최근 미국 미시건주에서 열린 미주서울의대동창회 겸 학술대회에 참석한 왕규창 학장은 동문들의 이같은 물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한국 의사의 미국이주 1세대로 불리는 서울의대 60~70대 동문들은 고국소식에 대한 궁금증을 후배학장(?)에게 쏟아냈다.

동문들은 “이미 미국은 전문대학원으로 바뀐지 오래됐다”고 말하고 “한국도 선진국인 미국을 따라가겠다는데 굳이 반대의사를 밝힐 필요가 있느냐”며 반문했다.

이에 왕 학장은 개인적 답변과 함께 학술대회장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의 문제점’ 등 현 의학교육의 개선점을 발표하는 강의를 마련해 동문들의 물음에 답했다.

서울의대는 그동안 의학전문대학원 시행시 의학체계의 이원화와 기초의학의 몰락 그리고 대학의 의대 고시화 등 현 정부가 추진중인 전문대학원 제도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왕규창 학장은 “선배들에게 현 제도의 문제점을 가감없이 전달해 처음에는 제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동문들도 강의 경청 후 고개를 끄덕였다”고 설명하고 “한국 소식의 큰 흐름은 파악하고 있으나 표면적인 부분만 알고 있어 예상치 못한 선배들의 물음에 일순간 놀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국 의료계가 고민하는 다양한 현안이 매스컴을 통해 외국까지 빠르게 전달되고 있으나 본질적 부분이 비어있어 교포사회와의 체감차는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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