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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실기시험, 문제없습니다"

발행날짜: 2006-07-27 07:05:40

이정희 학장(강원의대)

"강원의대는 이미 만발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4년후가 아니라 1년후 의사실기시험이 도입된다해도 문제없습니다"

오는 2010년 의사실기시험제도 도입과 관련해 준비에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는 <메디칼타임즈>의 질문에 이정희 강원의대 학장은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실 의사실기시험 준비에 있어 지방의대들이 서울 주요의대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지방의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정희 학장은 강원의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의사실기시험제도가 시행되면 지방의대들의 국시 합격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일뿐"이라며 "강원의대는 몇년전부터 임상실습의 중요성을 인식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어떤 상황이 닥친다고 해도 이겨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원의대는 지난 2004년부터 표준화된 환자(SP)를 직접 면담한 후 진단과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임상수행능력평가(OSCE)를 도입하는 등 임상실습수업의 비중을 확대중에 있다.

이정희 학장은 "강원과 충청지방의 의대들이 모여 '강원·충청 OSCE 컨소시엄'을 조직하고 표준화환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서울 주요의대에 비해 전혀 불리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학장은 의사실기시험의 도입이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꼭 추진해야할 필수적인 시험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각국이 필요성을 느껴 속속 실기시험을 도입하고 있는 지금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선 안되다는 것이 이 학장의 설명.

이정희 학장은 "의사실기시험은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의사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관문"이라며 "찬반에 대한 많은 논의들이 진행중에 있지만 분명한 것은 실기시험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세계 의학계의 흐름이 실기시험 도입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더이상 도입을 지체하면 경쟁에서 뒤쳐지게 된다"며 "다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서울 유명의대는 유명의대대로 지방의대는 지방의대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실기시험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이정희 학장은 "시험의 도입은 당연한 명제지만 시험방식에 대해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타당한 시험방식을 적용해야 시험의 권위가 세워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시험이 시행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각계 전문가들의 피드백, 즉 시험에 대한 평가와 비판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완벽한 평가방식은 없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와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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