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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베트남 진출, 현지화가 관건"

발행날짜: 2007-09-10 06:35:45

한-베 성형외과 이병렬 원장

국내 개원시장에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개원의들은 베트남 진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철저한 준비없이는 실패하기 쉽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베트남 진출 6개월째를 맞이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이병렬 원장을 통해 최근 베트남 현지 분위기와 개원시 주의할 점들을 들어봤다.

이 원장은 베트남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화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교민들을 대상으로 개원, 현지화할 필요가 없는 가정의학과의원의 경우에는 정착한 분위기이지만 그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형외과, 치과, 안과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원들은 아직 정착단계라고 하기 힘들다"며 현지화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습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최대한 그들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데 국내 의료진들은 무조건 멋있게 차려놓으면 몰려올거라고 착각했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베트남에서는 특정한 날에는 귀신이 나온다고 해서 그날은 몸에 칼을 대서는 안되는 등의 미신이 있기 때문에 이날은 성형외과에 수술 환자를 찾아볼 수 없다.

이에대해 이 원장은 "최근에는 한류열풍으로 성형수술에도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현지인들의 국민성에 대해 더 깊게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그나마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 수준은 낮지만 피부·미용에 관심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베트남 정부에 대한 규제도 어려운 점이다.

그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베트남 또한 외국인이 국내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민감하다"며 "한-베 합작병원이라는 점 덕분에 혜택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벌금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정부에서 사람들이와서는 진료실 등 샅샅이 뒤지고는 벌금을 매기더라"고 털어놓으며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인 의료기관들은 이를 감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준비하려는 국내 개원의들에게 "본인과 잘맞는 현지 파트너를 만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며 파트너 선정단계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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