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반주 한 두잔, 대사증후군의 위험 가중

강성욱
발행날짜: 2004-04-16 17:47:14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팀, 고혈압 위험 1.5배 높아져

식사 중에 반주로 소주 한 두잔을 마시는 것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윤영숙 교수가 AJCN에 게재할 예정인 ‘한국인의 알코올과 대사증후군’ 논문에 따르면 음주가 대사증후군의 위험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오상우 교수팀은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근거로 한국인 남성의 경우 식사로 매끼니 때 또는 저녁식사에 반주로 소주 1잔 이상 마실 경우 고혈압은 1.5 배, 고중성지방혈증은 1.4 배 정도의 위험이 높아지며, 여성의 경우에는 당뇨병이 2.1배, 복부비만이 1.7배, 고혈압은 1.8배, 고중성지방혈증은 2.2 배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오상우 교수팀은 한국 남성의 평균 반주 정도로 생각하고 하루 소주 2잔(대략 알코올 30g 정도)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일주일로 치면 대략 소주 2병-3병), 이러한 경우에도 이러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일반인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량의 음주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한국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며 연구결과 소량의 음주는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른 다양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여성의 경우 평균 음주량이 안전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그러나 일부 과음하는 경우에는 남자들과 동일한 양상으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