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심혈관계 질환자 챔픽스 금연성공률 47%

박진규
발행날짜: 2009-04-01 11:09:12

화이자, 미 심장학회 임상결과 발표

화이자의 금연치료 보조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흡연자에게도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내며 금연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 심장학회 58차 연례회의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흡연자들이 챔픽스를 복용했을 때, 치료 기간 최종 4주 사이에 (9~12주차) 금연을 하고 금연 상태를 유지한 환자의 비율이 위약 그룹의 13.9%에 비해 47%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 대한민국, 대만 등 총 15개국 심혈관계질환을 앓고 있는 714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챔픽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챔픽스가 효과적인 금연치료 보조제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건강한 흡연자를 대상으로 챔픽스의 높은 금연 효과를 입증한 기존 임상결과와도 일관된 것이다.

국내에서 이번 연구에 참여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임세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전 임상 연구에 비해 참가자들의 높은 연령대, 오랜 흡연, 심혈관질환 병력으로 인한 전반적으로 높은 사망 위험에도 불구, 챔픽스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전문의들이 금연을 원하는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에게 챔픽스가 적합할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흡연자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사건을 경험한 후에 언제나 금연을 하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지만, 결국에는 많은 흡연자들이 다시 흡연을 하게 되어 두 번째 심혈관계 사건을 겪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모든 흡연자,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흡연자들은 의료전문인의 도움을 받아 금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요소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만 매년 13만 명에 이르는 성인이 흡연 관련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35세 이상 인구의 흡연관련 사망자 중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수치다. 금연을 하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일종인 관상동맥심질환을 앓고 있는 흡연자들의 사망위험이 36%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