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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레보비르' 처방 코드 속속 닫아

박진규
발행날짜: 2009-04-23 06:55:05

식약청 안전성서한 영향력 발휘, 바라크루드 등 대체

부광약품이 자사 만성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판매를 중단하고 식약청이 안전성 서한을 발송함에 따라 레보비르를 처방했던 의료기관들이 속속 처방 코드를 닫고 있다.

식약청의 '처방 조제시 유의' 안전성 서한이 더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북대와 한양대, 전북대, 동서신의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레보비르의 처방 코드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는 레보비르 30mg 처방 랭킹 3위 병원이며 한양대는 4위 병원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식약청의 안전성 서한 발송에 따라 처방코드를 막았다"면서 "식약청에서 공급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코드를 열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처방코드를 막은 병원들은 '바라크루드'나 '제픽스'로 대체처방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은 레보비르 대신 바라크루드나 제픽스로 대체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병원에서는 처방코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 삼성, 세브란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들 병원에서도 레보비르의 처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급하게 코드를 닫을 필요가 없다고 해서 열어놓았지만 레보비르 처방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개원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 개원의는 "안전성서한 발송에 따라 다른 약으로 대체처방한 의사들이 늘고 있다"면서 "판매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처방 사례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문의들 상당수가 유럽간학회 참석차 출국했고, 일부 전문의는 바라크루드 등으로 대체처방을 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레보비르의 판매중단과 식약청의 안전성 서한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유럽간학회에 참석했던 전문의들이 진료에 복귀하는 시점에서 좀 더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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