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가 시알리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바이엘과 GSK 양사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시알리스와 레비트라의 약효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 세계 10개국 7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기부전 환자에게 4주동안 두 제품 중 하나를 투여한 후 첫 45분 내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환자가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와 환자 모두 모르는 상태로 진행되며 발기능국제지수(IIFF)와 전반적인 평가질문(GAQ)를 통해 두 약물의 약효 발현 시간, 발기의 질, 이상 반응 등을 직접 비교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서울,부산 등에 위치한 대학병원에서 약 125명의 환자가 참여한다.
바이엘과 GSK의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두 치료제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험 결과가 발기부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에 있어 유용한 정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 관계자는 "레비트라가 타 제품에 비해 약효가 빨리 나타나며 성관계 시 만족도가 크다"며 임상결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는 내년 초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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